폭력조직 칠성파, 2대두목 등 1년간 25명 구속

입력 2013-10-10 20: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폭력조직인 칠성파의 ‘2대 두목’을 비롯해 조직원 25명이 검찰에 구속됐다.

부산지검 강력부는 최근 1년 동안 대대적인 수사를 통해 칠성파 2대 두목 한모(46) 씨 등 조직원 25명을 구속기소하고 6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한씨는 칠성파 1대 두목 이강환씨가 2011년 1월 부산 해운대에 있는 한 호텔 신년 행사 자리를 빌려 ‘회장’ 호칭을 사용하도록 지시한 이후 2대 두목으로 조직을 장악했다.

한 씨는 2011년 6월 조직원 3명이 라이벌 조직인 신20세기파 조직원에게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조직원 60명을 시켜 흉기와 야구방망이 등을 차량에 싣고 위세를 과시하며, 상대파 조직원 등을 공격하라고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한 씨의 지시를 받은 조직원 15명은 신20세기파 조직원 1명을 발견, 집단폭행한 혐의로 구속돼 법원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았다.

특히 칠성파는 부산지역 군소 조직 등을 흡수 통합하고 서울에서 활동 중인 ‘국제피제이파’와 ‘벌교파’ 등 호남 출신 조직과 연합하면서 세력을 전국으로 확대하려고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은 칠성파 조직원 230명에 대한 신원을 확인하고 24∼36세의 핵심 행동대원 52명 가운데 25명을 구속했다.

한편 검찰은 달아난 나머지 칠성파 조직원들을 추적하는 한편 다른 폭력조직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박나래, 외부 유튜브 채널서 입장 발표
  • 엇갈린 경제지표에 불확실성 커져…뉴욕증시 혼조 마감
  • 집값도 버거운데 전·월세까지…서울 주거비 부담 가중[한파보다 매서운 서민주거①]
  • SK가 쏟아 올린 150조 국민성장펀드 ‘실탄의 길’ [특례와 특혜의 갈림길]
  • 상장폐지 문턱 낮추자…좀비기업 증시 퇴출 가속
  • 한국女축구의 산 역사, 지소연 선수...편견을 실력으로 넘었다[K 퍼스트 우먼⑬]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38,000
    • +1.13%
    • 이더리움
    • 4,397,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812,000
    • +1.5%
    • 리플
    • 2,865
    • +1.34%
    • 솔라나
    • 191,100
    • +0.47%
    • 에이다
    • 573
    • -0.87%
    • 트론
    • 418
    • +0.48%
    • 스텔라루멘
    • 326
    • -1.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680
    • +0.87%
    • 체인링크
    • 19,160
    • -0.42%
    • 샌드박스
    • 17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