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이동통신사 중 소비자 피해 접수 최다

입력 2013-10-08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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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성완종 “가입자수 1천만명 돌파하면서 피해건수도 급증”

지난해 이동통신 3사 가운데 LG유플러스를 이용한 소비자들의 피해 호소 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성완종 의원이 8일 한국소비자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동안 LG유플러스와 관련한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234건으로 최다를 기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LTE 전국망 서비스와 공격적인 가격 경쟁 전략으로 가입자 수가 1000만명을 돌파했지만, 소비자 피해 발생 건수도 덩달아 늘어 2011년 99건에서 234건으로 136.4% 급증했다.

국내 최다 가입자수(2700여만명)를 보유한 SK텔레콤은 소비자 피해접수 건이 같은 기간 165건에서 231건으로 40% 늘었다. 가입자수 1700여만명으로 업계 2위인 KT의 경우 155건에서 159건으로 2.6%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 이동통신 관련 총 소비자 피해구제 접수 건수는 700건으로 집계됐다. 피해 유형별로는 ‘통화 품질 불량’으로 인한 계약해지 및 손해배상 요구가 120건(17.2%)으로 가장 많았다.

약정과 관련한 피해 발생 건수도 182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단말기 보조금 지원 약속 후 불이행’이 114건으로 2011년보다 256.3%나 증가했다. 가입 시 체결한 요금 및 사은품 약정이 중도변경돼 이의를 제기한 ‘부당요금(약정상이)’, ‘사은품 관련 약정 불이행’ 피해 접수 건수도 2011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었다.

성완종 의원은 “가입자 유치를 위한 이동통신사들의 과열 경쟁 행태와 서비스 특성상 복잡한 요금 체계, 약정 방식으로 소비자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며 “대형 이동통신사들은 철저한 관리·감독과 책임 있는 사후 서비스로 가입자의 불만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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