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루피아 하락에 관광객수 늘어

입력 2013-10-08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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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아 가치 하락에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늘고 있다고 CNBC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루피아 가치는 올들어 달러 대비 19%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연내 출구전략을 시행할 것이라는 우려에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신흥시장에서 자본이 유출된 영향이다. 인도와 인도네시아 등 경상수지 적자가 높은 국가들은 연준의 출구전략 우려에 타격이 컸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이 통화 가치 추가 하락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으나 가속화한 자본유출을 막지는 못했다.

인도네시아통계청(BPS)은 지난 주 8월 관광객수가 전년 동월 대비 2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온라인 숙소 예약 온라인 호텔스닷컴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올해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숙박료가 전년보다 1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엘레나 푸아드 비자월드와이드인도네시아 대표는 “루피 가치 하락은 관광객 증가로 이어졌다”면서도 “인도네시아에 관광객이 증가할 만한 다른 이유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는 접근이 쉽다”면서 “인도네시아 직항을 운영하는 저가항공사들이 늘면서 인도네시아가 더욱 매력적인 곳으로 부상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젊은 여행객들은 저렴하고 주말에 여행할 수 있는 짧은 거리의 여행을 선호한다”면서 “(이같은 점을 감안하면) 인도네시아가 제격”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지난 8월의 휴일이 주말과 연결되면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는 관광객수가 증가했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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