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ELS 6조8800억 발행…전분기比 39%↓

입력 2013-10-0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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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분기 주가연계증권(ELS) 발행 규모가 직전 분기 대비 3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ESL 발행이 급증했지만 주식시장 정체로 조기상환이 지연되며 재투자 여력이 줄어들었고 국내외 시장 환경의 불확실성이 증대되며 펀드와 주식관련 상품 투자수요가 감소했기 때문이다.

8일 한국예탁결제원은 3분기 ELS 발행금액이 직전 분기보다 39% 감소한 6조8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발행형태별로는 투자자의 요구에 맞춰 설계하는 사모 ELS 발행 규모가 전체의 53%인 3조6347억원을 차지했다. 공모 발행 ELS는 47%는 3조2453억원으로 집계됐다.

또한 원금 보전형 ELS의 수익률이 크게 낮아짐에 따라 리스크를 감수하더라도 높은 수익률을 제시하는 원금 비보전형 ELS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원금 보전형태별 기준 원금 비보전형 ELS는 4조9919억원으로 전체의 72%로 집계됐다. 반면 원금 전액 보전형은 전체의 27%인 1조8317억원이 발행됐다.

기초자산별로는 개별 주식들의 주가 하락이 계속되면서 투자자들이 주가지수를 ELS 기초자산으로 선호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이에 지수를 기초자산으로 설정한 ELS가 전체 발행금액의 89.1%에 달했고, 개별주식이 기초자산인 ELS는 9%에 그쳤다.

증권회사별 ELS 발행 금액은 대우증권이 9555억원으로 13.9%를 차지해 점유율 1위에 올랐고, 우리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가 각각 2,3위를 기록했다. 최근 증권회사의 자산관리 업무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ELS 발행 상위 5개 증권사의 비중이 전체 발행 금액의 52%를 차지했다.

한편, ELS 상환금액은 5조3065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35% 줄어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특히 중도상환금액이 급증한 반면 조기상환금액은 감소했다. 이 가운데 동양증권 발행 ELS에 대한 중도상환이 1000억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증권 ELS 중도상환 금액은 7월 74억원, 8월 98억원에서 9월 844억원으로 폭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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