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직접 체험 가능한 ‘한글사랑관’

입력 2013-10-08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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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비어천가 영인본 등 유물 소장

우리나라 최초로 한글을 체험하고 전시한 곳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른바 ‘한글 지킴이’로 통하는 청주시 상당구 영동에 있는 충북학생교육문화원 산하 한글교육관은 지난 2004년 3월 개관한 전국 최초 한글 체험·전시관이다.

이곳의 ‘한글사랑관’은 15개 전시 코너를 갖추고 용비어천가 영인본 등 214종 258점의 한글 관련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하루 평균 방문객 수는 100명 안팎. 지난해에만 1만여 명의 학생이 찾아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한글사랑관은 또한 매년 도내 초·중학생들이 우리 말과 글 실력을 겨루는 ‘한글사랑 큰잔치’를 열고, 2개월마다 한글사랑 소식지 3000부를 제작해 국내 교육기관은 물론 해외 100개국의 1100여개 한국학교에 보내주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한글사랑인형극단’을 창단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한글의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한글사랑관은 학기 중에는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한글사랑 논술교실’을, 방학 중에는 초등학교 2∼6학년이 참여하는 ‘우리말 바로 알고 쓰기 교실’을 펼치고 있다.

한글사랑관 관계자는 “학생들이 외래어나 인터넷 신조어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게 안타깝다”며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더욱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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