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스루’에 빠진 커피전문점… 스타벅스, 일산 백석역에 2호점 오픈

입력 2013-10-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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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전문점들이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부터 상품 수령까지 논스톱으로 가능한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잇달아 열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10일 경기도 일산 백석역 인근에 ‘드라이브스루’ 2호 매장을 연다. 지난해 9월 경주 보문로에 1호점을 낸지 1년 만이다.

이 매장은 규모 70여평으로 스마트 패널을 사용해 직원과 고객이 서로 대화를 나누며 주문할 수 있다. 경주 보문로점이 적용한 첨단 화상 주문 시스템이다. 주문 후 커피를 찾는 곳에서 계산하면 된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경주 보문로점에 이어 경기도권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열게 됐다. 앞으로 고객들의 요구에 맞추기 위해 다양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엔제리너스커피는 1997년 서울 강동구 명일점을 시작으로 현재 30여개의 ‘드라이브스루’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신규 출점 매장 중 월 평균 1~2개를 ‘드라이브스루’ 매장으로 할 정도로 ‘드라이브스루’에 대한 관심이 높다.

다만 차를 탄 고객이 들어올 수 있는 진입로와 입·출구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야 하다 보니 오픈 비용이 기존보다 비싼 것이 ‘드라이브스루’ 매장의 단점이다. 일반적으로 기존 매장보다 2배 이상의 용지가 필요해 상가가 아닌 단독건물 형태로 문을 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드라이브스루’ 매장은 고속도로 진입로나 시 외곽에 있는 국도 입구같이 통행량은 많지만, 임차료는 상대적으로 싼 곳에 문을 여는 것이 일반적”이라며“다만 수익성이 높아 청담동과 흑석동 같은 시내 중심 상권에도 잇달아 매장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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