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많은 하한가]대한전선, 오너 일가 경영권 포기 ‘하한가’

입력 2013-10-0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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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이 설립이후 기업을 이끌던 오너가가 일선에서 물러나기로 했다는 소식에 장 시작과 함께 하한가로 추락했다.

8일 오전 9시10분 현재 대한전선은 전일대비 14.95%(400원) 빠진 2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한전선은 “설윤석 사장이 채권단과의 협의 과정에서 자신의 경영권이 회사의 경영 정상화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스스로 경영권을 포기하고 사장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심했다”며 “설 사장은 물러나지만 회사는 현행 전문경영인 체제 그대로 운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설 사장이 경영권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대한전선은 지난 고(故) 설경동 회장이 1955년 회사를 창립한 후 3대에 걸쳐 58년간 이어져 오던 오너 경영체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앞서 창립자의 급작스런 사망이후 전문경영인 체제로 운영되던 대한전선은 2000년대 중반 무분별한 인수합병(M&A)으로 막대한 손실을 본후 2009년 채권단과 재무개선약정을 맺은 뒤 구조조정을 추진해왔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대한전선에 유상증자 및 기업분할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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