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욱 전 흥사단 이사장 별세

입력 2013-10-08 09: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안병욱 전 흥사단 이사장(전 숭실대 교수·사진)이 지난 7일 오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94세였다.

1920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태어난 안 전 이사장은 일본 와세다대 문학부 철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인하대에서 명예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1959∼1985년 숭실대 철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흥사단 이사장, 도산아카데미 고문,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이사 등을 두루 역임했다.

고인은 수많은 저술과 강연을 통해 우리 사회의 인간성 상실과 가치관 혼란 등 위기를 극복하는 데 이바지했다.

또 교육자로서 후학 양성과,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과 사상을 전파하는 데 힘썼다.

그는 국민훈장 모란장(1985)과 인제인성대상(2007), 유일한상(2009) 등을 받았으며 ‘현대사상’, ‘철학노트’, ‘사색인의 향연’ 등 다수의 저서를 남겼다.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0일 오전 9시이며 장지는 강원도 양구군청에서 고인의 뜻을 기리고자 설립한 ‘시와 철학의 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145,000
    • +0.57%
    • 이더리움
    • 5,088,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605,500
    • -0.41%
    • 리플
    • 692
    • -0.86%
    • 솔라나
    • 210,800
    • +3.08%
    • 에이다
    • 588
    • +0.51%
    • 이오스
    • 924
    • -1.28%
    • 트론
    • 165
    • +1.23%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850
    • -1.06%
    • 체인링크
    • 21,390
    • +2.05%
    • 샌드박스
    • 540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