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17만 임직원, 대대적인 ‘글로벌자원봉사’ 나서

입력 2013-10-0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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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사업장에서 봉사축제, 美·中 서도 나눔활동

▲삼성은 지난 1일부터 21일까지 3주간에 걸쳐 전 세계 21개국에서 임직원 17만명이 참여하는 '2013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대축제를 진행하고 있. 지난 5일 삼성전자 구미 사업장 야구장에서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임직원 야구동호회가 구미 리틀야구단 후원에 나서며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삼성사회봉사단)

삼성그룹이 임직원 17만명이 참여하는 글로벌 자원봉사대축제에 나섰다.

삼성사회봉사단은 지난 1일부터 오는 21일까지 3주에 걸쳐, 전 세계 21개국에서 그룹 차원의 자원봉사 이벤트 ‘2013 삼성 글로벌 자원봉사대축제’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삼성의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는 지난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9회를 맞는다. 올해는 계열사 사장단 31명을 포함, 국내외 임직원으로 구성된 3200여 봉사팀, 임직원 가족, 협력사 등이 봉사활동에 참가했다.

올해 삼성의 글로벌 자원봉사대축제는 3대 중점 사안으로 △업무지식과 취미를 활용한 재능 나눔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봉사활동 △글로벌 자원봉사 확대 등을 앞세웠다.

먼저 재능 나눔 활동으로 210여개 전문봉사팀과 임직원 1만2000여명이 저소득층 아동 멘토링에 나선다. 이를 시작으로 제빵과 벽화, 음악, 체육, 마술 등 다양한 취미와 재능을 활용한 재능나눔 활동에 나섰다.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는 임직원 야구동호회가 삼성라이온즈와 공동으로 구미지역 리틀야구단 어린 선수를 후원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사육사와 영양사 등 전문직 임직원 50명이 오는 15일 서울 천호동에 있는 보육시설 ‘명진들꽃 사랑마을’을 방문, 재능 나눔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전국 사업장에서 인근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봉사 활동도 추진한다.

전국 각 사업장의 임직원들이 지역 주민 8만여명과 함께 △걷기대회 △환경 정화 △자매마을 일손 돕기 등 70여개 지역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를 위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임직원 1300여명은 오는 15일을 ‘내 터전 클린데이’로 정하고 거제시청 직원 및 지역 주민과 인근 마을에서 대대적인 환경 정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5일 경기도 용인 삼성인재개발원에서 경기지역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와 함께 경기도 아동 복지협회 소속 27개소 보육원의 아동 1300명을 대상으로 체육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글로벌 자원봉사축제인만큼 전세계 20개국 70여 해외사업장에서 임직원 2만여명이 봉사에 나선다.

중국삼성은 45개 사업장에서 장원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1만3000여명이 1사1촌 자매마을 일손 돕기활동에 나선다. 중국삼성측은 이러한 지역 봉사활동을 중국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2006년부터 글로벌 NGO인 해비타트와 함께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펼쳐 왔다. 올해는 텍사스주 달라스 지역 임직원 400여명이 저소득 무주택 가정을 위한 집짓기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삼성SDI 말레이시아 법인 임직원 500여명은 오는 16일 현지 밀림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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