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 계열분리·사명변경 추진…독립경영체제 구축

입력 2013-10-07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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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이 동양그룹의 유동성 문제가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조속한 시일 내에 계열분리와 사명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동양생명은 7일 이사회를 열고 독립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경영위원회 설치와 계열분리 및 사명변경 관련 세부사항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영위원회는 보고펀드 박병무 공동대표와 동양생명 구한서 대표이사 등 2인으로 구성되며 박병무 대표가 위원장을 맡는다. 동양그룹의 위기상황이 지속되자 대주주인 보고펀드가 부분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

경영위원회는 이사회 산하에 상법과 정관에 정한 바에 의해 설치되며 회사의 경영에 관한 특별한 문제를 협의해 대표이사의 경영직능을 보좌하는 합의체 기구로서의 성격을 가진다.

이밖에 동양생명은 김앤장법률사무소가 계열분리 신청업무를 위임 받아 진행중이며 이르면 오늘 중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계열분리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아울러 사명변경은 영업력 강화와 기업이미지 제고 등을 감안해 전략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CI 교체에 따른 제반 비용과 장기적인 브랜드 전략 등을 충분히 검토한 후 사명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이사회에서도 동양그룹 위기와 관련해 동양생명의 기업가치 하락을 막아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경영위원회를 통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으로 계약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위기를 극복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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