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댈러스공항에 비상착륙

입력 2013-10-0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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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문제로 회항…부상자 없어

▲인천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6일(현지시간) 댈러스공항에서 이륙 직후 엔진 문제로 비상 착륙했다. 사고 당시 비행기에 탑승했던 WFAA방송의 셸리 슬레이터 앵커가 날개에서 연료를 버리는 장면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출처 셸리 슬레이터 페이스북 페이지 캡처

인천으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6일(현지시간) 이륙 직후 문제가 발생해 미국 댈러스 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고 댈러스모닝뉴스가 보도했다.

대한항공 여객기 32편은 이날 오전 11시50분 댈러스 공항에서 이륙하던 중 엔진에 문제가 발생했다.

데이비드 마가나 공항 대변인은 “조종사가 이륙 직후 문제를 보고했다”며 “이 비행기는 40분간 공항 주변을 돌면서 연료를 버린 뒤에 안전하게 공항에 착륙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으며 공항 소방대는 해당 비행기에 이제 위험요소가 남아있지 않다고 보고했다”고 덧붙였다.

마크 노리스 전 댈러스모닝뉴스 기자도 사고 당시 해당 비행기에 탑승해 있었으며 트위터에서 “창가에 있던 한 승객이 엔진에서 불이 붙는 것을 봤다고 말했으며 다른 여성은 ‘불이 났다’고 외쳤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비행기가 타런트 카운티 위를 30분가량 선회했다”며 “기장이 왼쪽 엔진 문제로 회항하고 있다고 방송했다”고 덧붙였다.

미국 WFAA방송의 셸리 슬레이터 앵커는 페이스북에 사고 당시 비행기 날개에서 연료를 버리던 사진을 싣고 “내 생애 이처럼 무서웠던 적은 없다”며 “10시간 비행 중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것을 신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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