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사 여성 비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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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말판사'로 물의를 빚었던 판사가 이번엔 여성 비하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5일 서울동부지법 등에 따르면 박모씨는 지난달 말 피고로 출석한 공유지 분할소송 조정기일에서 재판장이었던 유모(46) 부장판사가 자신에게 ‘여자가 말이 많으면 안 된다’는 말을 했다며 진정서를 제출했다.
“여성은 말이 많으면 안 된다”는 취지로 비하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이에 대해 유 부장판사는 여성 비하 의도가 아니라 다른 사람 주장은 듣지 않고 자신의 주장만 강하게 밀어붙여 기일 진행을 막는 피고에게 주의를 주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유 부장판사는 지난해 법정에서 “늙으면 죽어야 해요”라고 말해 징계를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