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 왕뚜껑, ‘단언컨대’ 패러디로 판매 상승

입력 2013-10-04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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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 왕뚜껑이 ‘단언컨대’ 광고 패러디 효과를 톡톡히 봤다.

4일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왕뚜껑’은 지난해 8월 전체 용기면 판매순위 6위에서 올해 8월 4위로 뛰었다. 왕뚜껑은 지난 7월 리뉴얼 이후 100억원(7~9월) 어치가 판매됐으며 직전 3개월(4~6월)보다 30% 이상 신장했다. 또한, 지난해 동기(12년 7~9월)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팔도는 소비자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왕뚜껑’을 리뉴얼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왕뚜껑’ 제품에 ‘뚜껑’의 기능성을 더욱 업그레이드해, 라면을 덜어 먹을 수 있는 편리성을 제공하였으며, 기존 평평한 모양이었던 ‘뚜껑’을 3등분하여 ‘김치’나 ‘삼각김밥’ 등 다양한 반찬이 섞이지 않고 먹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베가아이언 휴대전화 광고를 패러디한 ‘왕뚜껑’ 광고가 인기를 끈 것도 판매 상승에 한 몫 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 광고는 유튜브에서 50만 건의 높은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일에는 ‘제7회 대학생이 뽑은 좋은광고’에 TVCF부문 1등으로 선정되어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기홍 팔도 광고디자인 팀장은 “이번 ‘왕뚜껑’ 리뉴얼의 핵심은 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해 맛은 물론, 편리함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라며, “인기가 높아 수요에 비해 공급물량이 부족했던 점을 감안하면, 단언컨대 올해 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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