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우리자산운용 인수 나서나

입력 2013-10-0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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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설명서(IM) 검토 차원… 업계 “인수 시너지 미미 할 것”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현재 민영화가 진행중인 우리자산운용 인수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은 우리투자증권의 매각 주간사로부터 투자 설명서(IM)를 받는 등 우리자산운용 인수 검토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지주 계열사 패키지 매각 딜 대상중인 하나인 우리자산운용은 오는 21일 예비입찰을 앞두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미래에셋이 펀드시장내 확고한 업계 1위를 구축시키기 위해 우리자산운용을 인수를 검토중이라고 관측중이다.

그러나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우리자산운용 인수설에 대해 어디까지나 검토 차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미래에셋측은 “일각에서 박현주 회장 지시로 우리자산운용 인수를 심도 깊게 검토하고 인수를 추진한다는 얘기는 사실 무근”이라며 “동종업계 빅딜 인만큼, 현재까지 투자 설명서(IM)를 받고 검토해 본 수준에 지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운용업계 내부적으로도 미래에셋의 우리운용 인수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이 우세하다.

업계 고위 관계자는 “현재 미래에셋이 위치하는 위상 만으로도 규모의 경쟁을 굳이 이루지 않아도 될 수준”이라며 “더욱이 연일 펀드 환매 등 업황 악화 국면에서 사업 영역이 겹치는 우리운용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가 적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도 “최근 미래에셋은 부동산, PEF, M&A 투자 등 등 대체투자 부문에 두각을 보이고, 최근 커피빈 지분 인수까지 성사 시킨 것으로 안다”며 “규모의 경쟁 보다는 사업 다각화 포트폴리오를 통해 수익을 추구하는 상황에서 굳이 우리운용 인수를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은 시너지가 없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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