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동양증권 제주지점 여직원 '자살'로 추정..."투자자 압박 때문에..."

입력 2013-10-02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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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직원 숨진 채 발견

▲동양증권 제주지점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된 차량 모습. 사진=연합뉴스

위기에 빠진 동양그룹의 계열사인 동양증권 제주지점 직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9분께 제주시 조천읍 신촌리 도로 상에 주차된 아반떼 승용차에서 동양증권 제주지점 직원 K(42·여) 씨가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차량 안에 번개탄을 피운 흔적과 유서가 있는 것 등으로 미루어 K 씨가 자살을 기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양증권의 한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이번 동양그룹 사태로 인해 투자자들로부터 상당한 압박을 받았고 이로 인해 죽음을 선택한 것이 아니냐"고 말했다.

동양그룹은 유동성 위기를 이기지 못하고 (주)동양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를 신청한데 이어 1일에는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까지 법정관리를 신청하는 등 해체 수순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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