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 거래에도 상한가…우선주 마지막 폭탄돌리기?

입력 2013-10-0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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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우선주 퇴출이 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1주 거래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기현상이 속출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창우, 에이치엘비우, 고려포리머우, 동방아그우, 현대비앤지스틸우, 한국테크놀로지우, 비티씨정보우 등이 무더기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반면 동양철관우, 사조대림우, 삼성중공우, 유유제약2우B, 한신공영우, 남양유업우, 현대모비스우, 금호산업우, 대구백화우 등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상 급등주도 속출하고 있다.

SH에너지화학우는 지난 8월30일부터 9월23일까지 1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며 한달도 되지 않아 주가가 6배 이상 치솟았다. 고려포리머우는 단 1주 거래에 상한가를 기록했고 동방아그우는 41주에 거래에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았다.

문제는 급등할만한 특별한 이유가 없다는 데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시가총액이 미달되면 최악의 경우 상장폐지될 수 도 있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가격을 올리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거래소에 따르면 우선주는 관리종목 지정 후 90거래일 동안 시가총액 5억원 이상 계속 상태가 10일 미만이거나 시가총액 5억원 이상인 일수가 30일 미만일 경우 상장폐지된다.

거래소는 시가총액 관련 사항 외에도 추가적인 조치를 예고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반기 상장주식수가 2만5000주 이하인 경우, 반기 월평균거래량 5000주 미만인 경우 사업보고서상 주주수가 100명미만일 경우에도 관리종목을 거쳐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상 급등 우선주들에 대해 모니터링 강화 등 여러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비이성적인 주가 급등현상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면서 “우선주 상장폐지를 막기 위해 특정세력이 활동하고 있는 지의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으며 불공정 행위가 발견될 경우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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