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중기인과 오찬… “창조경제 주역은 중소기업”

입력 2013-10-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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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2일 “지금은 창의적 아이디어와 혁신의 속도가 핵심 경쟁력이 되는 창조경제시대”라며 “창조경제를 일으키는 주역이 바로 중소기업”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중소기업인 34명을 초청해 가진 오찬에서 이처럼 창조경제에 있어 중소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창업·벤처 생태계 조성, 중소기업의 세계시장 진출, 기술혁신 촉진,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박 대통령은 특ㅎ “기술변화와 시장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중소기업이 주축이 돼 신기술과 신아이디어를 만들고 활발하게 사업화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페이스북과 마이크로소프트 등 글로벌 기업들도 처음에는 아주 조그마한 기업으로 시작해서 혁신을 거듭하면서 오늘의 모습으로 성장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 전반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 육성이 아주 중요한 과제”라며 “지금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은 어느 한 기업이 아니라 기업 생태계 전체의 경쟁으로 급속하게 바뀌고 있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완성차업체 하나의 경쟁력을 높이려면 수많은 협력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이 함께 올라가야만 한다”며 “우리나라 글로벌 경쟁력도 중소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경제생태계를 만들어내야만 강화될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박 대통령은 “정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고용률 70% 달성을 위해서도 중소기업 육성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며 “흔히 중소기업을 ‘9988(전체 기업의 99%인 중소기업이 고용의 88% 차지)’이라고 표현하듯이 기업체 수와 근로자의 대다수가 일하는 중소기업에서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져야 청년들이 일할 기회를 얻고 중산층도 두터워질 수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이번에 개설한 창조경제 종합포털인 창조경제타운을 통해서 중소·벤처기업들이 창의적 아이디어를 찾아 사업에 접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며 “새로운 창조적 아이디어와 신기술들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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