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제약사 니찌이꼬, 바이오업체 바이넥스 인수

입력 2013-10-02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의 제네릭(복제약) 제약사 니찌이꼬가 국내 바이오업체 바이넥스를 인수했다.

바이넥스는 지난 1일 바이넥스 홀딩스와 계열사인 에이블파트너스가 니찌이꼬에 144만1490주(약 230억원)를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했다.

신주 발행과 보유 지분 인수를 통한 것으로, 니찌이꼬는 12.6%의 지분을 보유한 최대주주가 됐다. 바이넥스의 경영권도 니찌이꼬로 넘어갔지만, 정명호 대표가 공동 경영을 하게 된다.

니찌이꼬는 지난해 1조원의 연매출을 올린 일본 1위의 제네릭 제약사로, 최근 5년간 연평균 17%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니찌이꼬는 이미 국내 바이오시밀러회사 에이프로젠에 투자해 지분 45%를 보유하고 있다. 바이넥스는 에이프로젠의 지분 22% 보유 중이다.

에이프로젠의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한국과 일본에서 임상시험 1상을 마치고 현재 일본에서 임상시험 3상이 진행중이다.바이넥스는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시판 후에도 독점적으로 생산ㆍ공급하게 된다.

유이찌 타무라 니찌이꼬 사장은 “바이넥스는 바이오 의약품의 생산이라는 측면에서는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도달했다고 판단했다”며 “이번에 에이프로젠, 니찌이꼬와의 바이오시밀러 글로벌 삼각 편대에 편입함으로써 바이오시밀러 분야의 세계적인강자로 동반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306,000
    • +0.55%
    • 이더리움
    • 5,094,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0%
    • 리플
    • 693
    • +1.02%
    • 솔라나
    • 210,500
    • +2.28%
    • 에이다
    • 588
    • +0.68%
    • 이오스
    • 929
    • -0.43%
    • 트론
    • 164
    • +0.61%
    • 스텔라루멘
    • 140
    • +2.1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150
    • -0.43%
    • 체인링크
    • 21,370
    • +0.71%
    • 샌드박스
    • 544
    • +0.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