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ECB 회의 앞두고 유로 약세…달러ㆍ엔 97.72엔

입력 2013-10-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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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가 2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영향이다.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오후 1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0.03% 하락한 1.3522달러에 거래 중이다.

유로·엔 환율은 0.33% 내린 132.11엔을 나타내고 있다.

시장은 이날 파리에서 열리는 ECB의 정책회의와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기자회견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가 52명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전원이 이번 회의에서도 ECB는 사상 최저 수준인 현 기준금리 0.5%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드라기 총재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럽 금융시스템에 추가적인 자금을 공급하는 LTRO(장기저금리대출프로그램) 시행에 어떤 입장을 내놓을 것인지 관심이 쏠려 있다.

조셉 카푸소 커먼웰스뱅크의 외환 전략가는 “최근 ECB 위원들이 저금리에 따른 유동성 과잉을 우려하고 있다”면서 “LTRO 축소 암시가 유로에 하향 압력을 가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달러는 엔 대비 가치가 하락했다. 달러·엔 환율은 97.72엔으로 0.29% 내렸다.

미국 연방정부가 17년 만에 부분적으로 폐쇄에 돌입했으나 미국 정치권의 예산안 협상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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