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백향’ 윤태영, 명세빈 보기만 해도…입가에 미소 번져

입력 2013-10-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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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 윤태영(사진=MBC 방송 화면 캡쳐)

윤태영과 명세빈의 첫 대면이 이뤄졌다.

MBC 일일사극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는 1일, 구천(윤태영)과 채화(명세빈)의 설레는 첫 만남이 성사돼 앞으로 펼쳐질 삼각관계를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천은 바닥에 함부로 놓인 꽃신을 본 후, 소중하게 꽃신을 만지다 갑작스레 밖으로 나온 채화와 마주쳤다. 채화의 시녀는 “말만 못하는 줄 알았더니 미친게로구나?”라며 구천을 구박했다.

채화는 “됐다. 바닥에 떨어진 모양이로구나”라며 온화한 모습을 보였다. 또한 채화는 지게에 볏짐을 가득 진 구천을 보며 “듣던 대로 힘이 장사구나”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났다.

부끄러워 한 구천은 채화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채화는 한번 더 구천을 뒤돌아보고 구천의 마음을 더욱 뒤흔들었다.

한편 앞으로 펼쳐질 ‘제왕의 딸, 수백향’에서 구천은 이후 역모죄로 채화의 아버지 백가가 처형당하고 채화가 자살을 기도하자, 채화를 들쳐 업고 임나 가야로 도망쳐 나왔다. 채화는 무령왕(이재룡)을 사랑했지만, 아버지 백가를 죽인 무령왕을 계속 사랑할 수 없는 없게 되고, 구천의 아내로 살아가며 설희(서우)를 낳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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