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 노트3, 성능 테스트 조작논란 휩싸여

입력 2013-10-02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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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S4에 이어 갤럭시 노트3 벤치마크(성능 테스트) 조작 논란에 휩싸였다.

1일(현지시간) 해외 IT 전문 매체 아스테크니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3의 속도를 좌우하는 CPU의 성능을 벤치마크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에서 20% 가량 높게 나타나도록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아스테크니카는 일반 사용환경에서 갤럭시 노트3는 CPU 4개 코어 중 1개만 구동되고 남은 3개도 300㎒(메가헤르츠)로 구동되는 반면, 유명 벤치마크 앱을 돌리면 CPU 4개 코어 모두 최대 속도인 2.3㎓(기가헤르츠)로 돌아간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또 갤럭시 노트3가 같은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LG G2보다 성능이 20%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는 프로세서의 성능 제한을 푸는 벤치마크 부스터의 영향이 크다고 밝혔다.

아스테크니카는 분석 결과 갤럭시 노트3가 벤치마크 앱을 가동할 때 CPU(중앙처리장치)가 최대 속도로 구동되도록 벤치마크 부스터를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벤치마크 부스터란 발열, 전력소모 등의 이유로 제한돼 있는 스마트폰 프로세서의 성능을 벤치마크 앱을 실행할 때 강제로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프로그래밍 코드다.

앞서 7월 말 삼성전자 갤럭시S4도 GL 벤치마크, 안투투, 쿼드런트 등 인기 벤치마크 프로그램에서 성능이 뛰어나게 보이도록 조작했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오해일 가능성이 크다”며 “현재 정확한 내용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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