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가 답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기업시민’으로서의 MS… 지역사회 이슈 협력

입력 2013-10-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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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64만개 중소기업과 사회공헌 공동 프로그램… 작년 다국적 기업중 1위 올라

마이크로소프트(MS)는 글로벌 대표 사회공업기업이다. 일반적으로 빌 게이츠 창업자의 개인적인 사회공헌이 널리 알려져 있지만 38년 역사의 IT기업인 MS는 이미 굴지의 전통 기업들을 제치고 대표적 사회공헌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MS는 자사의 사회공헌 사업이 지난 30여년간 기업의 뿌리에 자리잡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평가기관인 ‘레퓨테이션인스티튜트(Reputation Institute)’가 지난해 15개 시장에서 4만7000명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MS는 2012년 전 세계 다국적 100대 사회공헌 기업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레퓨테이션인스티튜트는 기업의 사회 지원 및 환경 보호 등의 기업시민활동(Citizenship)을 비롯해 도덕적이고 책임있는 경영 및 지배구조(Governance)와 직원들의 근무환경(Workplace) 등 세 부문으로 나눠 조사했다.

MS에 대해 ‘책임 있는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동의하는 응답자 비율이 54%에 달했다.

기업시민활동은 전 세계 지역사회의 니즈를 충족하고 공공에 대한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진행한다는 것이 MS의 입장이다.

댄 브로스(Dan Bross) MS 기업시민활동과 사회문제 선임 책임자는 “(사회공헌 기업 1위에 뽑힌 것은) 전 세계 MS 직원들과 이들이 각 지역 사회에서 만드는 차이점을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우리는 기업 차원(corporate level)의 기업시민팀을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시티즌십 리즈(Citizenship Leads)’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들은 지역 사회에 중요한 이슈들을 관리하기 위해 매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S는 각국 정부는 물론 투자자들과 비영리기관 등 다양한 기관들과 함께 일하고 있다. 보스턴기업시민센터(BCS)를 포함해 CSR유럽, 클린턴글로벌이니셔티브(CGI), 넷임팩트, 세계경제포럼(WEF) 등이 이에 포함된다.

MS의 사회공헌사업은 전사적으로 이행되고 있기에 더욱 성공적이라는 평가다.

브로스 책임자는 “우리의 직원들은 자신의 지역사회 공헌에 열정적이다. 그들의 자원봉사와 기부 등이 활성화돼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2012 회계연도에 실시한 조사에서 MS 직원의 93%는 ‘MS는 전 세계 각 지역사회의 좋은 기업시민’이라고 평가했다.

MS가 전 세계 64만개에 달하는 중소기업과 진행하고 있는 CSR사업 협력 역시 사회공헌사업을 강화하는 바탕이 되고 있다.

MS는 지난 30여년 동안 전 세계에서 100여개 현지법인 및 사업그룹, 관리부서 등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및 기업시민활동을 진행해왔다.

특히 2007년부터는 MS의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언리미티드 포텐셜(Unlimited Potential)’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는 기술을 통한 기회 증진과 전 세계 지역사회의 사회문제 해결에 주력하는 등 기업시민 활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지난해 9월에는 ‘유스스파크(YouthSpark)’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전 세계 3억명의 학생들에게 교육과 고용 및 창업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유스스파크’는 전 세계 청소년들이 직면한 기회의 격차를 해소하고 그들이 더 나은 세상과 환경에서 살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MS는 최근 ‘임플로이 기빙 캠페인(Employee Giving Campaign)’ 30주년을 맞았다. MS 직원들은 1983년 이후 3만1000개 이상의 비영리단체에 10억 달러 규모의 기부를 했다.

MS 직원의 미국 사회봉사 활동은 지난 2005년 첫 자원봉사 프로그램 이후 200만 시간을 달성했다. 이들은 1983년 이후 총 65억 달러의 현금과 서비스소프트웨어를 비영리단체에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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