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힘입어 2010선을 회복했다.
2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2.49포인트(0.62%) 오른 2011.36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돌입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3.2포인트 뛴 2012.07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1억원, 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208억원어치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185억원을 중심으로 매도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전기가스, 운수창고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의료정밀이 2% 이상 뛰고 있고 전기전자, 통신, 증권, 은행, 금융, 제조, 의약, 보험 등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140만원을 회복했고 SK하이닉스도 D램 가격 반등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신한지주, SK텔레콤, 현대중공업, KB금융, 삼성물산, 우리금융, 삼성중공업 등도 1% 이상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은 고전하고 있으며 한국전력, 네이버, 고려아연 등에서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510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00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9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