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페놀A, 초등생 무차별 노출…뇌에 악영향, 학습능력↓ 행동 장애↑

입력 2013-10-02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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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방송 캡처)

플라스틱이나 캔 등에 들어 있는 환경 호르몬인 비스페놀 A가 뇌 기능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일 SBS 보도에 따르면 흔히 성호르몬 교란물질로 알려진 비스페놀 A가 뇌 기능에도 악영향을 준다는 서울대 병원의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은 서울과 울산 등 5개 도시의 초등학교 3, 4학년 1천여 명의 소변을 채집해 비스페놀 A의 농도를 측정한 결과 검사에 응한 모든 어린이에게서 비스페놀 A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검출된 비스페놀 A의 농도가 짙을수록 어린이의 학습 능력은 떨어지고, 행동 장애 지수는 올라갔다.

비스페놀 A가 10배 높아질 때마다 불안, 우울 지수는 107%, 사회성 문제 지수는 122%씩 증가한다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비스페놀 A는 24시간이 지나면 절반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만, 식품을 통해 매일 체내에 들어올 경우 항상 몸에 쌓여 있는 상태가 된다고 전문가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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