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FX] 미국 정부 ‘셧다운’ 여파에 달러 약세…달러·엔 98.12엔

입력 2013-10-01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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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가 1일(현지시간)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의회가 2014회계연도 예산안 처리를 시한 내에 하지 못해 연방정부가 ‘셧다운(폐쇄, Shutdown)’에 돌입하면서 달러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 현재 전일 대비 0.15% 내린 98.12엔에 거래 중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0.15% 상승한 1.3547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정치권은 예산안에 건강보험 개혁안인 오바마케어를 반영해야할지 여부를 놓고 대치 상태를 이어가다 결국 지난달 30일 자정까지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 이로 인해 연방정부의 일부 기능은 1일 0시1분부터 정지됐다.

연방정부 기관은 정치권이 잠정예산안에 합의할 때까지 전체 200만 명의 연방 공무원 가운데 필수 인력을 제외한 80만∼120만 명의 직원을 일시 해고해야 한다. 국민 생존에 직결되는 치안과 국방 등 핵심 서비스를 제외한 모든 공공 프로그램도 중단된다.

호주뉴질랜드뱅킹그룹(ANZ)의 앤드류 솔터 외환전략가는 “연방정부 폐쇄로 인한 재정 문제가 양적완화 축소 시기를 늦출 수 있다”면서“이는 달러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엔은 유로 대비 가치가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32.30엔으로 0.25% 내렸다.

이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소비세율을 현행 5%에서 내년 4월부터 8%로 올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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