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매장, 체험형으로… 유통업계 불황탈출 안간힘

입력 2013-10-01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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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하이마트 대치점의 모바일 하이마트 코너에서 소비자들이 모바일 전문상담원으로부터 최신 스마트폰의 기능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롯데하이마트

대형마트에서 가전 매장도 체험형으로 바뀌고 있다. 저렴한 가격만 앞세우는 것이 아닌 소비자에게 친화적으로 다가가겠다는 의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 서울 관악구 남현점을 개점하고 점포 내 체험형 스마트 가전매장인 ‘일렉트로닉 IT숍’을 운영한다. 이 곳은 △삼성존 △LG존 등 2개의 구역으로 구성돼 고객들은 휴대폰, 노트북, 카메라, 태블릿PC 등 약 20여종의 디지털 제품을 체험, 구입할 수 있다.

홈플러스는 지난 5월 금천점을 테스트 점포로 시작해 7개 점포에서 체험형 스마트 가전매장을 테스트해왔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도입 초기 단계라 매출 수치까지는 나오지 않지만,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직접 시연해 보고 구매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삼성 리빙프라자는 가전전문매장 디지털프라자에서 모바일 대응을 강화하고 별도의 ‘삼성 모바일’ 점포도 늘리고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장 내 휴대폰 판매점을 ‘모바일 하이마트’라는 이름으로 단순히 제품을 진열·판매하는 개념을 넘어 체험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에 내방객이 늘어난 하이마트 매장은 모바일 디바이스와 모바일 액세서리 매출이 개편 이전보다 최고 두 배 가량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롯데하이마트는 모바일에 특화된 광고 마케팅을 확대하고 연내 200개까지 체험형 모바일 숍을 확대할 방침이다.

강대현 하이마트 모바일상품팀장은 “모바일 하이마트는 애플 샵을 연상시키는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적용했다”며 “국내에서 출시되는 다양한 모바일 제품을 오픈형 체험테이블 위에서 직접 체험하고 비교하면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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