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셧다운 초읽기' 미국 국채 CDS 프리미엄 급등...6개월래 최고치

입력 2013-10-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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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셧다운 초읽기' 미국 국채 CDS 프리미엄 6개월래 최고치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미국 국채 크레디트 디폴트 스와프(CDS) 프리미엄이 치솟고 있다.

시장정보제공업체인 마킷에 따르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런던 시장에서 미국 5년 만기 국채의 CDS 프리미엄은 지난 주말에 비해 5포인트 확대해 36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2일 이후 6개월만의 최고 수준이다.

내년도 잠정 예산안을 둘러싼 여야 협상 난항과 미국 연방정부의 채무 한도 상향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강해지면서 미국 국채에 대한 투자자들의 불안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에서는 2014회계연도의 예산안을 둘러싼 집권 민주당과 야당인 공화당이 협상을 계속하고 있지만 합의할 가망이 보이지 않고 있다. 따라서 정부 기관의 일시 폐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시장에서는 채무 한도 상향 문제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바클레이스는 "채무 한도 상향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영향은 셧다운보다 훨씬 심각하다"고 지적했다.

채무 한도가 차면 미국 재무부는 국채 발행이 어려운 것은 물론 국채 이자 지급도 불가능해져 디폴트라는 최악의 시나리오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미국 정치권은 이날 자정까지 합의안을 처리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에 서명해야 10월1일 오전 0시1분부터 연방 정부 기능이 일부 상실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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