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총기사고 사망 어린이 수, 공식통계 2배 달해”

입력 2013-09-30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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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총기사고로 사망한 어린이 수가 공식통계의 두 배에 이른다고 2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NYT는 총기사고에 관련된 유용한 통계가 있는 8개 주를 대상으로 15세 미만 어린이가 연루된 사망사고 259건을 분석해 이런 결과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미국 검시관들은 사망을 살인과 사고사 자살 자연사 사망원인 불분명 등 5가지로 분류하는데 검시관 대부분과 의사들이 어린이 총기사고에 대해 일관된 기준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그 결과 어떤 사건은 사고사로, 다른 사건은 살인으로 집계돼 정확한 실상을 파악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NYT는 꼬집었다.

NYT는 어린이 총기사고 259건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고사로 분류되지 않았으나 실제로는 사고사일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어린이 총기사고의 대부분은 6세 미만의 아동에서 일어나며 부모가 옷장 서랍 등 어린이의 손이 쉽게 닿는 곳에 총기를 보관하거나 총기가 있는 방이나 서랍을 잠그지 않아 발생하고 있다.

NYT는 어린이 총기사고에 대한 집계만 제대로 된다면 총기소유 논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했다.

사고의 절반이 어린이의 집에서 발생하고 약 3분의 1은 친구나 친척집에서 일어난다. 총기보관법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성인들의 범죄로 어린이가 총기사고에 희생됐다고 주장하지만 실상은 그와 달랐다고 NYT는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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