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시작

입력 2013-09-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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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 이상 등 취약계층 우선접종 대상자"

다음달부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보건당국은 취약계층에게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권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2013~2014년 인플루엔자 유행절기에 대비해 65세 이상 노인, 심장·폐 질환·당뇨 등 만서질환을 앓는 환자와 그 보호자, 생후 6~59개월의 소아, 임신부 등을 우선접종권장대상자로 정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권고한다고 29일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호흡기 (코, 인후, 기관지, 폐 등)을 통해 감염되면서 생기는 병으로 감기와 달리 심한 증상을 나타내거나 심금염, 심낭염, 기흉, 폐렴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려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옷깃으로 입을 가리고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을 지키는 게 필요하다.

인플루엔자 백신은 건강한 젊은 사람에서 약 70∼90%의 예방 효과가 있는데 노인, 만성질환자의 경우는 그보다 효과가 약간 떨어지지만 합병증 예방과 입원·사망률을 낮추는데는 매우 효과적이다.

예방접종 후 약 2주 정도가 지나야 항체가 형성되며,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통상 6개월가량(3~12)개월 면역효과가 지속된다.

올해 우리나라 인플루엔자 백신 공급량은 약 1750도스로 민간의료기관에서는 9월부터 접종이 시작됐고, 보건소는 10월 첫주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될 계획이다.

보건소는 65세 이상 어르신,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의료수급권자 등 약 393명을 대상으로 무료접종을 실시하니 접종 대상자는 사전에 거주지 보건소에 일정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

특히 고령자는 쌀쌀한 날씨에 장시간 대기하는 것보다는 따뜻한 옷을 입거나 낮시간을 이용하고 수분을 충분한 섭취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수 있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당부했다.

또한 예진 시 접종당일 건강상태와 평소 앓고 있는 만성질환을 의료진에게 꼭 알려야 하며 예방접종 후 30분 정도 보건소에 머물러 급성 이상반응 발생 여부를 관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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