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날 공휴일인지 모르는 사람 비율이 '충격'

입력 2013-09-26 13: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온라인 커뮤니티
올해부터 한글날이 공휴일인데도 이를 모르는 사람의 비율이 30%에 육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한글날이 어떤 날을 근거로 제정됐는지 알지 못하는 사람도 10명 가운데 4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오픈서베이에 의뢰해 지난 6일 국민 2000 명을 대상으로 벌인 모바일 설문조사(대부분 객관식) '한글, 한글날에 관한 조사'에 따르면 한글날이 공휴일이 아니라고 응답한 사람이 31.5%에 달했다.

한글날은 국경일이자 공휴일이라고 정확하게 답한 이는 52.2%였고, 7.3%는 국경일은 아니지만 공휴일이라고 응답했다.

한글날이 훈민정음 반포일을 근거로 삼은 사실을 아는 이는 57.8%였다. 32.3%는 훈민정음 창제일이라고 답했고, 세종대왕 탄신일이라고 답한 이도 1.2%였다. 8.7%는 정확하게 모른다고 했다.

이밖에도 한글 창제년도(1443년)와 반포년도(1446년)를 정확하게 답한 이는 34.7%였고, 15세기 훈민정음 반포 당시(28자)와 지금의 한글 기본 낱글자(24자)의 수를 정확하게 아는 비율은 55.8%였다.

응답자는 국민이 모두 알아야 할 한글 상식으로 한글날의 의미, 훈민정음 창제 당시의 역사적 배경, 한글 창제 원리 등을 꼽았다.

문체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누구나 알아야 할 한글이야기 10+9'를 제작해 배포하고 문체부 홈페이지(http://www.mcst.go.kr)에도 게시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17,000
    • +0.4%
    • 이더리움
    • 4,571,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3.83%
    • 리플
    • 3,041
    • -0.16%
    • 솔라나
    • 198,900
    • +0.61%
    • 에이다
    • 627
    • +1.13%
    • 트론
    • 429
    • +0.47%
    • 스텔라루멘
    • 361
    • -0.82%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70
    • -0.26%
    • 체인링크
    • 20,980
    • +3.6%
    • 샌드박스
    • 216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