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지주 고졸 임원 80% 늘었다

입력 2013-09-2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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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5명서 9명으로…지방대 출신도 42% 늘어

4대 금융지주에서 지방대와 고졸 출신이 크게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기업경영성과 평가 사이트인 ceo스코어가 최근 인사를 마친 KB, 신한, 우리, 하나 등 4대 금융지주 산하 44개 금융사 부사장급 이상 임원 현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지방대 출신은 지난해 9월 19명에서 27명으로 42.1% 늘었다. 또한 고졸 출신도 5명에서 9명으로 80%나 증가했다.

출신대학별로는 고려대 출신의 경우 작년 9월까지 20명으로 서울대와 비슷했지만 올해는 16명만 남았다. 연세대 출신은 작년 9월 12명에서 7명으로, 성균관대는 8명에서 6명으로 각각 줄었다.

4대 금융지주 고위 임원을 가장 많이 배출한 대학은 서울대(23명)로 전체 임원 118명의 19.5%에 달했으며 작년 9월보다도 2명 늘었다.

한편 4대 금융지주 고위 임원 수는 지난해 9월 127명에서 118명으로 7.1% 줄었다.

고위 임원 수가 가장 많이 줄어든 금융사는 KB금융으로 작년 9월 29명에서 23명으로 6명 감소했다. 하나금융이 28명에서 25명으로, 우리금융이 40명에서 36명으로 각각 10.7%와 10%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4대 금융그룹 중 유일하게 고위 임원이 30명에서 34명으로 늘었다.

직급별로는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의 행장 겸직으로 은행장급 인원이 1명 줄어 8명이 됐다. 사장급은 34명에서 32명으로 줄었고 부행장과 부사장급은 각각 3명씩 감소해 42명과 32명이 됐다.

4대 금융지주 고위 임원의 나이는 평균 56.4세로 작년 9월보다 1.2살 줄었다. 임영록 kb금융 회장, 이순우 우리금융 회장,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의 평균 나이가 62.8세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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