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연대보증 폐지 시 연 70조 국부 창출된다"

입력 2013-09-24 20: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

창업자 연대보증을 폐지하면 70조원에 달하는 국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창조경제연구회 이민화 이사장(KAIST 교수)은 24일 서울 역삼동 디캠프에서 열린 '창업자 연대보증개선 공개포럼'에서 "창업자 연대보증이 2006년 50%에 달하던 벤처기업 창업률을 3%대로 줄어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연대보증으로 인한 부담이 창업을 막고 있다는 것이다.

이 이사장은 "연대보증으로 회수하는 돈은 총 보증금액의 0.5%인 3000억 원에 불과하다"며 "연대보증을 폐지, 이를 창업지원에 쓰면 창업 의지가 6.6배 증가하고, 이에 따른 시너지 효과로 연 70조원의 국부가 창출된다"고 설명했다.

창조경제 연구회가 대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연대보증으로 인한 신용불량을 해소하면 창업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비율이 6.6배 증가했다.

이 이사장은 창업으로 회수할 수 있는 법인세와 소득세는 2조1000억원으로 연대보증으로 회수하는 금액보다 7배 더 많다고 강조했다.

연대보증 폐지로 발생할 수 있는 도덕적 해이 등의 부작용은 투명한 경영 징벌적 배상제 등으로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포럼에 참석한 남민우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장 역시 "벤처창업이 현재 2000여개에서 4배로 늘어나면 누적 국내총생산(GDP) 기여도는 삼성전자 수준인 70조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하다하다 야쿠자까지…보법 다른 일본 연프 '불량연애' [해시태그]
  • "빨간 종이통장 기억하시나요?"…126년 세월 담은 '우리1899'
  • 제약사 간 지분 교환 확산…자사주 소각 의무화 ‘주주가치 제고’ 취지 무색
  • 뉴욕증시, AI 경계론에 짓눌린 투심…나스닥 0.59%↓
  • 단독 사립대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20년간 47건 대학 통폐합
  •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오늘(16일) 공개 시간은?
  • 2026 ‘숨 막히는 기술戰’⋯재계의 시선은 'AIㆍ수익성ㆍ로봇'
  • 오늘의 상승종목

  • 12.1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472,000
    • +1.46%
    • 이더리움
    • 4,383,000
    • -0.32%
    • 비트코인 캐시
    • 813,000
    • +2.39%
    • 리플
    • 2,865
    • +1.63%
    • 솔라나
    • 190,900
    • +1.38%
    • 에이다
    • 575
    • +0.35%
    • 트론
    • 417
    • +0.48%
    • 스텔라루멘
    • 326
    • -0.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720
    • +2.06%
    • 체인링크
    • 19,240
    • +1.37%
    • 샌드박스
    • 179
    • +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