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국내 최초 ‘초조강 콘크리트’ 개발

입력 2013-09-2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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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설 후 18시간 만에 강도 100%(24Mpa) 발현

▲포스코건설 등 관계자들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초조강 콘크리트’의 굳은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건설 제공)

포스코건설이 짧은 시간에 고강도를 발현하는 ‘초조강(超早强) 콘크리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일반적인 24Mpa의 콘크리트는 강도가 완전히 발현되기까지 통상 보름 이상이 걸린다. 반면 이번 개발한 초조강 콘크리트는 18시간 만에 그 강도가 발현되는 것이 특징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6월 초조강 콘크리트의 성능구현 여부를 측정한 결과 24Mpa (시멘트량 340Kg/M3) 콘크리트 기준 10시간에 12Mpa(50%), 18시간만에 24Mpa(100%) 24시간에 27Mpa(113%)의 강도가 발현됐다.

또한 균열을 최소화하기 위해 수화열(시멘트의 경화과정에서 발생되는 열)을 기존 1종 보통 시멘트와 동등하게 제어했다.

아울러 제반 내구성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중성화·염소이온 침투 저항성 항목은 기존 콘크리트 대비 동등 수준이고, 동결 융해 저항성(여름과 겨울철 팽창과 수축을 반복하며 내구성이 저하되는 현상)도 기존 대비 우수한 것으로 측정됐다.

이번 개발로 건설현장의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건축물 시공시 안전에도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개발은 동남기업, 이코넥스, 한일산업, 한일시멘트 등 협력회사와 공동 개발해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꼽힌다는 게 포스코건설 측의 설명이다.

시대복 포스코건설 건축사업본부장은 “기존 개발된 친환경 탄소저감 시멘트인 포스멘트를 초조강 콘크리트에 접목해 조기 강도와 내구성을 극대화한 ‘복합성능 콘크리트’를 추가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은 이번 개발한 초조강 콘크리트를 ‘부산 더샵 파크시티’ 현장에 우선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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