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SF영상축제인 ‘국제SF영상축제’가 24일 막을 열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24일 오전11시 국립과천과학관 어울림홀에서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과 이석현 국회의원, 앤드류 가이거 ASPAC 대표, 영화감독 겸 배우 구혜선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제4회 국제SF영상축제’개막식을 갖는다.
이번 국제SF영상축제는 ‘행복: 토닥토닥, 세상을 위로하는 감동기술을 만나다’를 주제로 6일간 진행된다.
SF영상존·SF전시존·SF체험존·SF워크숍·SF공모전·SF이벤트 등 6개 섹터에서 30여 가지 행사를 진행하며, 특히 SF영상세계를 이전보다 풍성하고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받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SF공모전 결과도 발표했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제1회 SF독립영화공모전에서는 차상훈씨의 ‘상상하는 모든 일은 일어나고’와 조현진씨의 ‘기억로봇’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영은씨의 ‘무제’, 이민섭씨의 ‘관계물리학’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제2회 SF UCC 공모전에서는 초등부(연화초등학교)의 ‘YBS홈쇼핑’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고, 고등부(하늘고등학교)의 ‘에코탐구생활’과 중등부(광탄중학교)의 '원더풀네이처, 원더풀 사이언스'GISF상을 수상했다.
개막식에는 각계 인사들의 축하영상을 비롯해 제4회 국제SF영상축제의 주제를 담은 애니메이션 영상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