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차익실현 매물에 2000선 아래로 밀려났다.
24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74포인트(0.53%) 내린 2998.671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미국 연방 정부의 부채 한도 증액 불확실성으로 인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7.90포인트 내린 2001.51로 개장했다.
기관이 243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쏟아내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개인은 238억원을 저가매수하며 낙폭을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은 매수도를 오가며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1억원, 비차익거래 73억원 순매도로 총 95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의료정밀, 기계, 철강금속이 1% 이상 조정을 받고 있고 증권, 전기전자, 금융, 보험, 유통, 제조 등도 고전중이다. 반면 종이목재, 운수창고, 음식료, 의약은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사정은 마찬가지다. 삼성전자가 차익실현 매물에 사흘째 내림세를 보이고 있고 포스코, KB금융, SK이노베이션, KT&G 등도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동양그룹은 법정관리 우려감에 급락하고 있다. 동양(-14.97%)이 하한가로 밀려났고 동양네트웍스(-10.48%), 동양증권(-5.02%), 동양생명(-2.43%) 등도 동반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10개 종목을 포함한 309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4개 종목을 비롯한 415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99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