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인터넷 사용 여성, 남성보다 2억명 적어”

입력 2013-09-2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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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래 격차 3억명으로 확대 전망

남성과 여성의 성별간 정보격차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 산하 기구인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디지털 기회 배가: 여성과 소녀들의 정보사회 편입 촉진(Doubling Digital Opportunities: Enhancing the Inclusion of Women & Girls in the Information Society)’ 보고서에서 현재 전세계 인터넷 사용 여성이 남성보다 2억명 적다고 밝혔다.

전 세계 28억명 인터넷 사용자 가운데 남성은 15억명, 여성은 13억명으로 조사됐다.

선진국 클럽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의 남녀 격차는 비교적 작지만 신흥국에서는 그 격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ITU는 지적했다.

특히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은 인터넷 사용 여성이 남성의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ITU는 정보격차를 완화하려는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앞으로 3년 안에 그 격차가 3억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모바일 부문에서도 성별 간 정보격차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U는 현재 모바일 기기를 가진 여성의 수는 남성보다 약 3억명 적으며 이는 모바일 기업들이 130억 달러(약 14조원)의 매출을 올릴 기회를 놓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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