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공주’ 전소민, 오창석ㆍ서하준 ‘들었다 놨다’ 언제까지

입력 2013-09-22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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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 방송화면 캡처)

‘오로라공주’ 전소민이 오창석과 서하준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극본 임성한ㆍ연출 김정호 장준호)’ 89회에서는 오로라(전소민 분)의 일방적인 이별 통보로 괴로워하는 설설희(서하준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단 하루만에 희비가 엇갈린 셈이다. 오로라는 설설희에 이별 통보 하루 전 황마마(오창석 분)가 출가했다는 소식을 듣고 황마마의 세 누나들과 함께 황마마를 찾아갔다.

이날 오로라의 활약은 대단했다. 주지스님과 황마마를 연달아 설득시키며 황마마를 집으로 돌려보냈고, 기고만장 날뛰던 세 누나들마저 ‘온순한 양’으로 만들었다. 황마마와의 결혼에 걸림돌이 없어진 것이다.

오로라는 망설일 것도 없이 설설희와의 결별을 결심했고, 다음날 일방적인 이별 통보를 했다. 이에 괴로워하던 설설희는 오로라를 포기하고 떠나기로 결심했다.

갈대보다 더 휘청거리는 오로라의 마음으로 인해 황마마와 설설희는 하루 사이 천당과 지옥을 오고갔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오로라의 오락가락 행보에 짜증스러운 반응이다. 한 네티즌은 “언제까지 오락가락할건지 보다가 화가 나네”라며 불편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오로라공주’ 이건 아닌 것 같은데… 배가 산으로 가는 거 아닌가요?”라며 걱정스러운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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