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선물가격이 1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공개시장위원회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금에 관망세가 유입된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이날 12월 인도분 금 선물가격은 8.4달러(0.6%) 내린 온스당 1309.40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FOMC가 시작된 가운데 전문가들은 연준이 자산매입 규모를 줄일 것으로 보고 있으나 낮은 인플레이션 상승 때문에 축소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날 노동부는 8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의 0.2%와 시장전망치 0.2% 상승을 모두 밑도는 것이다.
필 스트라이블 RJ오브라인앤드어소시에이츠 선임 상품 브로커는 “낮은 CPI 상승세로 헤지수단인 금에 대한 수요가 감소했다”면서 “양적완화 정책에 대한 연준의 결과 발표가 금값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