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맨유 경기 앞두고 "같은 조 되길 내심 바랬다"

입력 2013-09-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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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더 엠(The M))

“지금은 팀에 대한 적응이 우선이다.”

손흥민은 11일 독일 분데스리가 복귀를 위한 출국에 앞서 스포테인먼트 채널 더 엠(The M)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손흥민은 최근 국내 축구팬들의 높은 관심에 대해 심정을 털어놨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역대 최고 이적료로 팀을 옮기고 ‘2013-14 분데스리가’ 1라운드에서 데뷔 골을 터뜨린 후 4경기 득점이 없는 것에 대해 “팀 성적이 최우선이다. 골을 넣으면 좋지만 배우고 적응하는 시간이 더 중요하다”며 “꾸준히 실력을 쌓아 팀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챔피언스리그 데뷔 전을 앞두고 “맨유와 같은 조가 되길 내심 바랬다. 올드 트래퍼드 경기장에서 뛰는 것 자체로 영광스런 시간이 될 것”이라 말하며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최근 화제가 된 ‘맨유 영입제안 비화’에 대해 “빅클럽을 가는 것은 꿈이지만, 아직 경험이 부족한 만큼 더 큰 선수로 도약하기 위해 지금 내게 레버쿠젠은 최고의 팀이다”고 전했다.

손흥민 인터뷰의 자세한 내용은 17일 오후 11시 첫 방송 되는 채널 더 엠(The M) ‘원자현의 분데스리가 쇼’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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