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목적을 제외한 한국인의 미국 방문 건수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150만명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국토안보부가 15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비(非)이민 입국허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인은 지난 2012회계연도(2011년 10월~2012년 9월)에 152만7085명이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지난 2010 회계연도에 133만2387건으로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하고 나서 2년 만에 150만명을 넘어섰다. 2011 회계연도는 약 146만명이었다.
멕시코가 1646만2118명으로 가장 많았다. 멕시코는 전체 비이민 입국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0.5%에 달했다.
이어 영국(약 449만명)과 일본(414만명) 독일(231만명) 프랑스(191만명)이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한국은 브라질과 중국에 이어 세계 8위에 올랐으며 비중은 2.8%였다.
전체 비입국 방문객 수는 5388만7286명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들 입국자의 여행목적 중 단기관광 체류가 78%로 가장 많았고 사업(11%)과 직장ㆍ가족문제(5.7%) 학업(3.1%) 순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