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이 소공동 본점 면적 확대를 검토한다. 늘어나는 중국인 관광객을 한정된 매장에서 감당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이다.
롯데면세점은 내년 하반기께 소공동 본점 매장규모를 9000㎡에서 1만400㎡로 약 16% 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늘어나는 공간에는 주요 고객인 중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고급 시계와 화장품 브랜드 매장을 배치할 계획이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여행사에서 한정된 공간 탓에 외국인들의 쇼핑이 어렵다는 항의가 많이 들어왔다. 내부적으로 동선을 넓힌다는 계획을 세웠다. 관세청의 승인이 필요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며 서류를 제출한 상태도 아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