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출구전략, 시장에 타격”

입력 2013-09-1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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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출구전략이 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탠리 드루켄밀러 듀케인캐피털 회장은 이날 블룸버그TV에 출현해 “연준이 향후 12개월에 걸쳐 자산매입 규모를 중단하면 금융시장에 파장이 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수개월 동안 연준의 출구전략 전망으로 신흥시장과 채권시장에서 자금이 유출됐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연준은 이르면 이번 달 양적완화 규모를 축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앞서 경기 성장이 기대치와 부합한다면 연내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하고 2014년 중반께 아예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프리 건드라흐 더블라인토털리턴본드펀드 매니저는 전일 “연준이 시장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출구전략을 실시하는 것은 커다란 실수”라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의 조사에 따르면 연준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현재의 850억 달러에서 750억 달러로 축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드루켄밀러 회장은 “이번 달 양적완화 규모가 700억 달러나 650억 달러로 축소되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면서 “12개월 안에 양적완화가 아예 중단된다는 것은 큰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양적완화의 중단은 시장 하락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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