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 개막…관전 포인트는?

입력 2013-09-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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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해외바이어 상담회·취업하고 싶은 기업 선정

▲중소기업청 주최로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제14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정홍원 국무총리가 전시장을 방문해 참가 기업의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이노비즈협회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하는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기술혁신대전은 우리 중소기업의 기술혁신 성과와 최신 R&D 동향을 엿볼 수 있는 국내 최대의 기술종합 전시회다. ‘창의인재, 혁신기술, 창조경제의 희망엔지’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3일까지 열리게 된다. 220개 기업과 기관이 행사장 내 기술혁신관, 기술인재관, 기술보호관, 산학연관, 취업하고 싶은 기업관 등 다양한 테마의 전시관에 참여한다.

행사 첫날 열린 개막식에서는 기술혁신과 기술인재 육성, 중소기업 기술보호에 기여한 중소기업과 대학, 특성화고 등에 대해 훈·포장 시상식을 진행했다. 총 149점 규모의 기업·학교와 인사들이 수상했다.

△ 해외바이어 상담회, 금융·투자 유치 설명회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해외바이어 초청 상담회와 금융·투자 유치 설명회 개최다. 먼저 12일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하루종일 해외 바이어 상담회가 열린다. 주최 측에 따르면 해외 바이어 약 2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돼 이에 따른 중소기업의 계약금액과 건수, 상담문의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소기업 금융·투자 유치 설명회도 이어진다. 11일과 13일 ‘중소기업 R&D 성공우수기업 기술금융 투자유치전략 상담회’가 열리고, 코스닥 상장 완화에 따른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IPO 전략 세미나도 마련된다.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상담회를 열고, 금융·투자 전문가들이 모여 중소기업의 금융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 올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인체·생체를 활용한 기업들이 많이 참여했다는 점도 지난해 행사와 다른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문, 얼굴인식 등을 활용한 보안시스템, 로봇 안마의자, 헬스케어기기, 포피톤산림욕기 등 인체와 관련된 다양한 혁신 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중소기업청 주최로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제14회 중소기업기술혁신대전에서 정홍원 국무총리가 전시장을 방문해 참가 기업의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이노비즈협회

△ 전문 세미나·방위산업 전시

전문 세미나와 방위산업 전시도 진행된다. IT&보안 컨퍼런스, 중소기업 녹색경영 확산 포럼 등 전문 세미나가 열려 최신 기술동향과 정책을 진단하고 추진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방위사업청과 협업해 ‘바이오 항공유 제조기술’ 등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방기술 135종을 선별하고 기술이전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특히 국방기술관이 별도 부스에 마련돼 국내 국방기술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다.

△ 기술 아이디어·전공 동아리 경진대회, 취업하고 싶은 기업 선정식

미래 기술 혁신을 이끌어갈 꿈나무들의 무대도 마련됐다. 특성화고교 학생들의 창의적 기술 아이디어를 겨루는 ‘기술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전공 동아리 경진대회’가 각각 열린다. 또 우수 중소기업을 체험할 수 있는 ‘새내기 현장체험’도 병행한다.

취업을 앞둔 대학생은 13일 열리는 ‘취업하고 싶은 기업 선정식’을 주목해 볼 만하다. 중기청과 이노비즈협회는 400개 중소기업을 신청받아 200여개의 취업하고 싶은 기업을 선정했다. 특히 이번 조사는 이노비즈협회가 기업을 일일이 방문하고 설문조사해 선정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높였다.

이노비즈협회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신청한 기업을 방문해 연봉, 근로복지, 근로일수 등을 전부 확인했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무기명 설문조사도 벌여 선정했다”며 “일부 중소기업 대표들은 설문조사와 연봉 공개 등에 부담을 느껴 중도 포기하기도 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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