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화재
(뉴시스)
영천 폐유 정제공장에서 화재가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저녁 7시 5분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에 있는 폐유 정제공장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났다.
근무 중인 직원들이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인근 주민 20여 명이 큰 불에 놀라 긴급 대피했다.
불은 공장 건물 1개동과 옥외저장소에 보관중이던 솔벤트가 담긴 드럼통 수십개를 태웠다.
불이 나자 소방차 38대와 소방관 100여 명이 긴급 진화 작업을 벌여 화재 4시간여가 지난 밤 11시 20분쯤 완전히 진화됐다.
경찰은 "공장관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