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SBC “상하이 자유무역지대 진출하고 싶어”

입력 2013-09-10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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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탠다드차타드(SC)와 HSBC가 중국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 관심을 표시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C와 HSB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대부분의 순익을 얻고 있다.

SC는 이날 성명에서 “이 지대의 추가 개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개리스 휴잇 HSBC 대변인은 “이 자유무역지대에서 입지를 세우는 것에 관심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HSBC는 상하이 자유무역지대에 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국은행감독위원회(은감회)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뱅크오브이스트아시아(BEA) 역시 이 지대에 기관을 설립할 계획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상하이는 2020년까지 글로벌 금융중심지가 된다는 목표를 세운 가운데 국제적 은행들의 진출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리커창 중국총리는 중국의 경제 구조를 수출에서 서비스와 소비로 전환해 장기적으로 유지가능한 성장을 이끌려 노력하고 있다.

짐 안토스 미즈호증권아시아 애널리스트는 “상하이 자유무역지대는 홍콩 런던 뉴욕 등에서 영업하고 있는 은행들과 대등한 조건을 갖춰야 한다”면서 “상하이 자유무역지대는 초기에는 덜 위험한 거래에 집중할 것이지만 현재 중국 은행권의 리스크 통제는 엉성하다”고 말했다.

사우스모닝포스트는 이날 은감회가 HSBC와 SC 등 외국계 은행들에 이 지대의 운영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에 대한 피드백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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