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 뒤에도 붐비는 모델하우스 비결은 뭘까

입력 2013-09-1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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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부천 중동’ 미계약분이 발생했을 때 빨리 계약하기 위한 대기수요↑

청약 일정이 지난 후에도 사람들로 붐비는 모델하우스가 있다.

보통 청약날짜가 지나면 수요자들의 관심이 줄어들기 마련이지만 ‘래미안 부천 중동’은 오히려 늘고 있다. 비결은 청약 이후에도 사람들의 관심을 끄는 비결은 무엇일까.

▲‘래미안 부천 중동’ 모델하우스는 청약 이후에도 꾸준하게 방문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사진=삼성물산)

9일 삼성물산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청약을 받은 지 겨우 일주일이 지난 ‘래미안 부천 중동’이 실수요자들에게 재조명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경기도 용인에서 분양했던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의 이례적인 성공과 8·28 부동산 대책으로 구매심리가 활성화된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모델하우스에는 청약을 신청하고 당첨 결과를 기다리면서 동호수를 재확인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주변 청약자들에게 퍼진 입소문을 듣고 같이 온 계약자들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미계약분이 발생했을 때 빨리 계약하기 위해 재방문한 사람들도 찾아 볼 수 있다고 삼성물산 측은 전했다.

부천시 상동에 살고 있는 안모(34)씨는 “나중에 서울로 집을 옮길 것을 고려해 통장을 아끼려고 청약을 안했었는데 생각보다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아 조금 당황스럽다. 미계약분이 나오면 미리 원하는 동호수를 빨리 지정하려고 우선순위를 정해두기 위해 이 곳을 찾았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미분양 무덤이라는 용인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둔 ‘래미안 수지 이스트파크’의 성적이 같은 자체사업인 ‘래미안 부천 중동’의 신뢰도를 더욱 높였다는 분석이다.

인근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래미안 부천 중동’의 84㎡A형은 4베이의 혁신 평면설계가 적용됐으며 분양가도 더 저렴해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아파트 단지로 평가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거듭된 부동산대책 발표로 정부의 부동산 경기 부양에 대한 의지를 확인하자 실수요자들의 구매심리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지난 4·1대책과 연계돼 중소형 아파트 구입여건 한층 좋아지자 이참에 내집마련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대책이 발표되고 알려지기 시작한 3순위 청약 이후에 관심고객으로 등록한 사람들만 1000명에 달한다”면서 “대기수요가 많아 당초 예상보다 실제 계약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래미안 부천 중동’은 지하 2층~지상 27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616가구 규모로 구성되며 입주는 2015년 10월 예정이다. 계약은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부천시 원미구 중동 1155번지 일대 부천 시청 옆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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