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통계국은 9일(현지시간)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월의 2.7%에서 소폭 하락하고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같은 기간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1.6% 떨어져 하락세가 18개월째 이어졌다. 다만 하락폭은 전월의 2.3%와 시장 전망인 1.7%를 밑돌아 디플레이션 불안을 다소 덜었다.
국가통계국은 “중국 PPI 결과는 경제가 안정을 되찾고 회복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정부의 올해 CPI 상승률 목표는 3.5%다. 가우후청 중국 상무부장은 지난주 “소비자물가는 안정적인 상승세를 유지해 중국은 올해 인플레이션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