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는 9일(현지시간) 베트남상공회의소와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상공회의소 본사에서 중소기업 진출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 기업들의 수출 대상국가 6위, 투자 순위 4위인 베트남의 양국간 교역 규모는 지난해 2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한-베트남 간 경제교류가 확대되고 있는 상황.
현재 베트남에는 2400여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진출해 있다. 중기중앙회는 한-베트남 간 FTA(자유무역협정) 협상 완료 예상 시점인 2015년부터 양국 기업인들의 상호 진출은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양국 대표 경제단체간의 MOU 체결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한류를 이용한 서비스 산업·부품 소재산업 분야 등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진출을 확대하고 안정적으로 현지에 정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베트남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연평균 7.2%씩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5%의 경제성장률을 유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