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자들, 중국 부실대출 투자 회피

입력 2013-09-09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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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들의 부실대출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부실대출 전문 외국인 투자자들이 중국 자산을 피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재 중국 은행권의 부실대출은 지난 1990년대 말 아시아 외환위기보다 더 큰 손실을 불러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 따르면 부실대출 규모는 1999년부터 2007년까지 3230억 달러였으며 이는 은행들에서 소비자들로 전가됐다.

전문가들은 중국정부가 부실대출에 대한 투자를 금지하고 있지 않지만 투자 환경은 적대적이라고 평가했다.

PwC는 지난 2006년 외국인 투자자들은 부실대출에 총 265억 달러를 투자했다. 이는 중국 4대 국영은행 부실대출의 18%에 달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부실대출을 포함한 신용 손실이 3조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90일 동안 상환이 연기된 부실대출 규모는 공식적으로 지난 6월 말 기준 5395억 위안으로 전체 대출의 0.96%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부실대출은 지난 7개 분기 연속 증가했다.

중국의 부실대출 규모가 늘면서 대형 은행들은 대출을 줄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와 고용시장을 지지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에 대한 대출이 줄 가능성을 우려하고 이 "ㅆ다.

중국 은행들의 부실대출 규모가 꾸준히 늘면서 자본확충을 위해 증자를 하고 있다.

중국초상은행은 지난 주 상하이증시에서 자본확충 규제를 맞추기 위해 275억 위안을 조달했다.

중국 은행들은 오는 2015년까지 총 2100억 위안을 확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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