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3000만원 회사채를 보유한 개인투자자가 낸 STX 파산 신청이 결국 기각됐다.
STX는 개인 채권자가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낸 파산신청이 기각됐다고 6일 공시했다.
법원은 “채무자에게 부채초과의 파산원인이 있어도 이사건 파산신청은 파산절차의 남용에 해당하거나 신청이 성실하지 않다고 판단해 파산신청을 기각한다”고 밝혔다.
STX는 유동성 위기로 자율협약이 진행 중인데, 지난달 27일 1억3260만원 상당의 STX채권을 보유하고 있는 개인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파산을 신청했다.
시장의 예상대로 파산신청은 기각됐지만 1억3000만원 짜리 회사채때문에 STX는 코스피200지수 구성종목과 KRX조선업지수에서 제외됐다.



